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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불체자 67만…한인은 9456명

뉴욕주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인구가 67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비영리단체 이민연구센터(The Center for Migration Studies, CM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뉴욕주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인구는 6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85만4127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뉴욕주 서류미비자 중에는 아시아 국가 출신이 총 13만4926명으로, 20.1%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앙아메리카(19.0%), 북아메리카(17.8%), 남아메리카(16.8%), 캐리비안(14.5%), 유럽(7.2%), 아프리카(4.3%) 출신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 인구가 11만6895명으로 17.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에콰도르(8.2%), 도미니칸리퍼블릭(7.9%) 출신 인구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 출신 서류미비자가 4만8515명으로 전체 뉴욕주 서류미비자 인구 중 7.2%였다. 인도 출신 서류미비자는 1만8014명으로 2.7%를 차지했으며, 한국 출신 서류미비자는 9456명으로 전체 서류미비자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류미비자 중 대부분은 미국에 10년 이상 거주해 온 이들로 파악됐다. 뉴욕주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중 10년 이상 미국에서 거주한 이들의 비율은 51.8%에 달해 절반을 넘어섰다. 또한 16세가 되기 전 어린 시절에 미국에 도착해 서류미비자로 살아가는 이들은 16만677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 거주했던 기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이들의 영어 구사 능력은 대부분 좋은 편이었다. 영어를 매우 잘 구사하거나, 영어만 쓸 수 있는 서류미비자 인구는 뉴욕주 서류미비자 인구의 37.5%에 달했다. 영어를 쓸 수 없는 서류미비자 인구는 11.2%에 불과했다.     서류미비자들 중에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74.9%에 달했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업자 비율은 2.9%로 낮은 편이었다. 서류미비자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종은 서비스 분야(33.6%)였으며, 경영이나 비즈니스·과학 및 예술 분야에도 18.9%가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불체자 뉴욕주 서류미비자 출신 서류미비자가 서류미비자 인구

2024-12-03

[퓨리서치 불법이민자 통계] 한인 불체자 10년 새 절반으로

영주권 취득 기회를 갖기 위해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이민자들은 다시 늘고 있지만 한인 서류미비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에 있는 퓨리서치센터가 15일 발표한 미국 내 불법 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는 2021년 기준 1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12만 명)보다 16.7%, 2017년(15만 명)보다 34% 각각 감소한 규모다. 특히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20만 명을 기록한 2010년 통계와 비교하면 절반이 줄었다. 표참조   이번 통계에서 서류미비자 감소 현상은 한인뿐만 아니라 멕시코 출신에서도 도드라졌다.    미국 내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 인구는 405만 명으로, 출신국별 통계에서는 여전히 최다 국가로 파악됐지만, 연도별로 보면 2019년도의 435만 명에서 30만 명(7%)이 감소했다. 또 2017년의 495만 명에서 무려 90만 명이 빠져나갔다.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2007년 695만 명까지 치솟았다가 연방의회에서 불법체류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민개혁법안 처리가 좌절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제프리 파셀 수석 통계 연구원은 “갈수록 이민자에 대한 각종 혜택이 축소되고 단속도 강화되면서 영주권 취득길이 막히자 팬데믹 직후 모국으로 돌아가는 서류미비자들이 늘었다”며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더 쉽게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한인과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미 전체 서류미비자 수는 1050만 명으로 2019년의 1020만 명에서 30만 명이 늘었다. 서류미비자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185만명)였다. 불체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곤 있지만 2019년의 190만 명에서 5만명이 감소했다. 또 2017년의 200만 명에서는 15만 명이 줄어든 규모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불체자 최다 거주 지역으로 텍사스(160만명), 플로리다(9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12만5000명이 늘었다. 텍사스와 뉴저지 역시 각각 5만 명이 늘어난 160만명과 4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출신 국가별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서류미비자 인구가 많은 엘살바도르의 경우 2년 전과 같은 80만 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도는 12만5000명(21%)이 추가돼 72만5000명을 기록했다.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도 4만 명이 증가한 23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캐나다도 각각 2만5000명과 2만 명이 늘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퓨리서치 불법이민자 통계 불체자 한인 한인 불체자 한인 서류미비자 서류미비자 인구

2023-11-16

한인 불체자 10년새 절반으로

미국 내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됐다. 10년 전이었던 2010년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약 20만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2021년 기준 전국 한인 인구(194만5880명)를 고려하면 한인 20명 중 1명이 서류미비자인 셈이다. 미국 내 총 서류미비자 인구는 1050만명으로, 역시 2010년(1140만명)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내 서류미비자 중 405만명(38.6%)이 멕시코 출신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엘살바도르 출신이 80만명으로 두 번째며, 인도(72만5000명), 과테말라(70만명), 온두라스(52만5000명), 중국(27만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류미비자 인구가 급감한 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코로나19 팬데믹 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은 “서류미비자들이 대부분 직업을 갖고 생계를 유지하며 미국에 거주하는데, 팬데믹 첫 해에 많은 서류미비자들이 실업자로 전락한 데다 실업수당도 받지 못해 버틸 수 없어 떠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021년 뉴욕주에서는 서류미비자도 실업수당을 받게 됐지만, 합법 신분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규모였다.   이민자권익단체들은 실제로 집계되지 않은 서류미비자까지 합한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를 총 15만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 국장은 “뉴욕과 LA 등 대도시에 서류미비자가 집중돼 있다”며 “뉴욕주 약 2만명, 뉴저지주에는 약 1만명 수준으로 한인 10명 중 1명 정도가 서류미비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퓨리서치에 따르면 뉴욕주에 거주하는 총 서류미비자 인구는 약 60만명으로 파악돼 10년 전(80만명)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 서류미비자 인구는 약 45만명으로 역시 10년 전(47만5000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국에서 서류미비자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185만명)였으며, 텍사스(160만명), 플로리다(9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한인 한인 서류미비자 한인 불체자 서류미비자 인구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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